광주시가족센터는 5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초기 입국자 및 기정착한 결혼이민자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적응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문화 학습 및 그룹 활동을 통한 동료 수강생과의 소통 및 협력 증진을 취지로 개설되었으며, 수강생은 각자의 개성이 반영된 한국 전통 자개를 활용한 수저·젓가락 세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작은 자개 조각을 붙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완성한 수저 젓가락 세트를 집에서 사용할 생각에 매우 기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가족센터 오영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한국 생활에 애착을 갖고 사회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7월에 개강하는 2학기 한국어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주시가족센터 2024년도 1학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으며, 2학기 교육 신청 및 반 배치 평가 문의는 전화(☎070-4706-3742)로 가능하다.